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층간 소음에 대해 대처한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주민에 대한 경고문의 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의 글쓴이의 대응에 관해 의견이 나뉘어졌으며 해당 경고문에 기재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사진 속 경고문의 내용에는 "저녁 시간에 피아노 치는 행위는 삼가세요. 정말 죄송하지만, 아이가 치는 것인지는 모르겠고 더럽게 못 칩니다. 음악을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프로로 데뷔할 실력은 전혀 아닌 것 같네요"라며 이어 "아무 건반이나 뚱땅거리는 소리를 퇴근하고 돌아와서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 사이에 제가 함께 들어야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의 피아노 소음에 관한 경고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덧붙여 "해당 세대는 양심과 입이 있으면 저녁에는 피아노 치는 행위가 남들에게는 민폐라는 것을 자기 자식한테 이야기 해주세요. 부모에게는 자식이 자라는 기쁨이겠지만, 남들에게는 그저 쉼을 방해하는 소음입니다."라며 이웃 주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후 들리는 소음은 데시벨 측정 후, 환경부 및 경찰 신고 조치 취하겠습니다."라는 관련 법례에 따라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경고 문장을 남겼다. 이 경고문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네티즌들의 반응은 "두 시간 넘게 듣고 있으면 병 걸리겠다", "시간이 늦긴 하다. 저 같아도 신경 쓰일 듯"과 같이 작성자의 경고문에 대한 칭찬의 댓글이 있는 반면 "더럽게 못 친다", "그냥 치지 말아달라 했으면 더 좋았을것"과 같이 작성자의 경고문에 대한 두 가지 반응으로 엇갈렸다.
이와 같이 인터넷 상에는 요즘 다세대 주택, 다가구 주택 건물에서 이웃 간의 소음공해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많은 사연들이 올라오고 그에 따른 보복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글들이 올라오거나 지나친 보복으로 뉴스 거리가 되는 사연들이 많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층간소음이 아닌 옆집의 커플의 싸움 소리, 물건을 던지고 깨부수는 소리 등 2년 간 피해를 입어 왔고 최근에 옆 세대는 이사를 가며 소음이 없어져 그나마 잠을 편하게 자고 있는 중이다. 옆 집 커플은 아랫층 주민이 올라와 "낮이고 밤이고 쿵쾅거리는 소리 좀 자제 해달라"며 이야기 할 정도로 옆 집, 앞 집 가리지 않고 피해를 주었던 집이다.
여러 세대로부터 제보를 받은 집주인은 해당 세대에 나가달라 계약 해지를 통보 하였으나 2년 계약으로 중간에 나가라 하지 못 하였으나 해당 세대가 여러 주민들의 민원에 눈초림과 시선들이 신경 쓰였는지 이사를 간 것이다. 이렇게 층간 소음으로 인해 심한 보복으로 사람이 죽거나 경찰서에 가는 일들의 뉴스들이 많이 보이지만 이에 대한 큰 해결 방안은 없는 것으로 경찰에 신고를 할 경우 경고에 이어 작은 벌금에 처할 뿐이라는 것이 참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다.
그래도 피아노 소음에 관해 경고장을 명시해둔 작성자는 6월 16일에 해당 경고문 종이를 제거할 것까지도 기재 해두며 큰 다툼과 불화 없이 잘 대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이 피아노라는 악기의 소음일 경우 공기전달 소음에 해당하며 층간 소음에 해당하여 시간대와 데시벨 수치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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